벤츠와 같은 차량을 구매하려고 정보를 확인하고 계셨다면 ‘4matic’이란 용어를 보셨을 것입니다. 4matic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4matic이란? 4륜 구동에 대해 알아보기
4matic이 뜻하는 4륜 구동(Four Wheel Drive)은 엔진의 동력이 모든 바퀴에 동시에 전달되어 구동하는 차량을 뜻합니다. 4-wheel drive and autoMatic에서 4와 matic을 추려 내어 만든 용어이며 벤츠사에서 4륜 구동 차량을 지칭할 때 쓰입니다. 물론 각 제조사마다 4륜 구동을 가리키는 용어가 다른데요. 예를 들어 BMW는 X드라이브, 아우디는 콰트로, 폭스바겐은 4motion라고 부릅니다.
벤츠의 4륜 구동 시스템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1907년 다임러-벤츠가 출시한 데른베르크 바겐이 최초의 4륜 구동의 시초라고 볼 수 있지요. 이후 4륜 구동과 자동 변속이 결합된 4matic이 실제로 적용된 차량은 5세대 E클래스부터입니다.
4륜 구동의 종류
4륜 구동에도 여러가지 운영 방식이 있습니다. 4륜 구동을 상시 적용하는 지에 따라서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평소에는 2륜 구동으로 운행하다가 사용자가 필요 시에 4륜 구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용한 시스템을 Part-time 4WD라고 합니다. 4륜 구동으로 전환 시에 전륜과 후륜에 할당하는 동력 배분 비율이 5:5이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적이고 강력한 힘을 가집니다.
Full-time 4WD는 특별한 조작이 없으면 항상 4륜 구동으로 운행하는 차량을 뜻합니다. 설계 구조가 복잡하여 정비성이 떨어지며 굉장히 무겁고, 접지면이 많기 때문에 차량 연비가 굉장히 불리합니다.
On-demand 4WD는 평소에 주 구동축으로 동력을 할당하다가 필요 시에 4륜 구동으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평소 도심 주행에서는 주 구동축을 이용하여 운행하다가, 커브길이나 언덕길, 포장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4륜 구동의 장점은 무엇일까?
4륜 구동의 장점은 역시 강력한 힘입니다. 동력이 4개의 바퀴에 모두 전달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마찬가지로 접지력도 좋기 때문에 주행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지요. 지면 상태가 좋지 않거나 눈과 비로 미끄러운 경우에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4륜 구동에서 바퀴가 미끄러지면 해당 바퀴에만 브레이크 시스템이 작동하고 반대쪽 바퀴에 보다 많은 구동력을 전달 시켜 주행성을 확보합니다.
4륜 구동의 단점은 무엇일까?
4륜 구동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륜과 후륜 단일 방식을 적용하는 차량보다 설계가 복잡해지고 제작을 위해 필요한 부품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차량이 무겁고 가격이 높아집니다. 차량이 무거워 지면 연비가 떨어지고 그만큼 고장 수리 품목도 늘어남을 뜻하겠지요. 여러모로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관리 소요가 증가하겠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같이 비교적 도로가 잘 포장되어있는 나라에서는 4륜 구동의 주행 안정성이라는 장점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 4matic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4륜 구동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 4륜 구동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나무위키): https://namu.wiki/w/4W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