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웨이즈와 카페24 트래픽 요금 비교

클라우드웨이즈는 오늘도 욕을 먹는다. 과거에도 욕먹었고, 앞으로 욕을 먹게 되겠지.

23년도에는 클라우드웨이즈 열풍이 불었다. 워드프레스 인기와 더불어 클라우드웨이즈의 레퍼럴 정책이 잘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클라우드웨이즈에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로 생각만큼 수익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다시 이 세계를 떠났다. 레퍼럴 수익을 위해 클라우드웨이즈를 홍보한 강사들을 욕하면서 말이다. 일부는 티스토리로 돌아가서 클라우드웨이즈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남긴다.

클라우드웨이즈는 어느샌가 절대 가입하면 안 되는 호스팅이 되었다.

클라우드 웨이즈는 정말 비싸기만 하고 광고로 고객을 후려치는 호스팅 업체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아래 글로 대체한다.

클라우드웨이즈는 누가 쓰는가?

클라우드웨이즈는 트래픽 좀 끈다는 사람들, 그리고 여러 개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 다시 말해 워드프레스로 돈 좀 번다는 사람들에게는 여간 사랑스러운 호스팅 업체가 아닐 수 없다.

실제로 클라우드웨이즈 등장 후 수익 좀 되는 블로거들은 대거 클라우드웨이즈로 이사하여 정착하게 된다. 주변에 워드프레스 고수들이 있다면 물어봐라. 열에 아홉 이상은 클라우드웨이즈 쓰고 있다.

그들은 왜 클라우드웨이즈를 쓰는가?

1. 가성비 트래픽 제공

일단 클라우드웨이즈는 트래픽 제공량이 너무 혜자스럽다. 카페24와 비교해도 트래픽 측면에서 상당히 가성비가 있다.

카페24의 매니지드 워프프레스 요금과 트래픽 제공량은 아래와 같다.

카페24요금트래픽
스타트업500원800MB/일
빌드업1,100원1.5GB/일
비즈니스5,500원3.5GB/일
그로스업22,000원14GB/일
스케일업33,000원500GB/월

클라우드웨이즈 요금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쓰는 벌쳐회사서울지역 서버 중 램1GB를 선택하면 월 16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16달러를 지불하고 얻을 수 있는 트래픽 양은 월 기준 1TB이며 일 단위로 환산하면 약 30GB/일이다.

클라우드웨이즈 vs 카페24 비교

비용과 트래픽을 비교해보자. 카페24와 클라우드웨이즈 중 가성비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는 바로 알 수 있다.

  • 클라우드웨이즈: 약 30GB/일 = 21,600원(1350*16달러)
  • 카페24 그로스업: 14GB/일 = 22,000원
  • 카페24 스케일업: 약 17GB/일 = 33,000원

카페24는 초기 블로거들에게 확실히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트래픽 유입이 늘어나면 상응하는 비용을 가져간다.

빌드업 단계까지는 트래픽 대비 요금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고 비즈니스까지는 제값을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의 트래픽이 비즈니스 단계를 넘어 트래픽 리셋과 추가가 빈번하고 그로스업 단계 이를 것 같다 싶으면 다른 호스팅으로 전환을 고민해 볼 시점이다.

2. 워드프레스 다수 운용과 트래픽 관리의 용이성

그리고 클라우드웨이즈는 하나의 서버에 여러 개의 워드프레스를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 이 기능으로 파생되는 또 다른 장점은 비용 관리의 편의성이다.

예를 들어보자. 카페24 호스팅으로 5개의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는 A와, 하나의 클라우드웨이즈 서버에서 5개의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는 B의 상황을 가정해보자.

블로그 좀 해보면 알겠지만 글을 쓴다고 해서 모든 글에서 수익이 균등하게 발생하지 않는다. 특정 사이트의 특정 글에서 트래픽이 터지기 마련이다.

A의 경우 카페24의 한 개의 워드프레스에서 트래픽이 일 할당 기준을 초과하면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극단적으로 어떤 날은 1번 사이트에서 다음날은 3번 사이트에서 뒤죽박죽 터질 수도 있다. 트래픽이 넉넉한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트래픽 리셋과 추가 요금 문제에 일일이 대응해야만 한다. 상당히 복잡하고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클라우드웨이즈는 트래픽을 통합으로 관리한다. B의 경우 1번, 2번, 3번, 4번, 5번 워드프레스 중 어느 워드프레스의 트래픽이 급증해도 월 단위 총량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월 1TB 내에서는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추가 요금을 걱정하거나 기민한 대응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클라우드웨이즈를 써야하는 사람은?

이 글은 무조건 클라우드웨이즈를 찬양하거나 쓰라고 권장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다.

워드프레스 입문자들은 큰 고민 없이 카페24로 가면 무난하다. 초보자들이 입문하기에는 카페24 호스팅만 한 게 없다. 굉장히 저렴하게 준수한 양의 트래픽을 제공하며 한글 플랫폼으로서 사용 편의성이 높다. 고객센터의 응대도 양호한 편이다.

이것보다 더 저렴하게 하기 위해 해외 호스팅업체(페스트코멧, AWS 등등)에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극구 말리고 싶다. 블로그의 본질인 글쓰기보다 세팅과 같은 부가적인 것들에 상당한 시간을 빼앗길 것이다.

한번 세팅해 놓으면 손댈 일이 없다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트래픽 한번 끌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분명하다. 아무런 유입이 없으니 아무런 변화도 없고 문제가 발생할 일이 없는 것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레버리지라고 생각하자. 수익화의 가장 기본 핵심은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닌가? 시간도 고려해야 할 요소라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왜 여기서는 레버리지 개념을 적용하지 않을까? 의문이다.

카페24에서는 빌드업으로 시작해서 비즈니스까지는 사용하면 된다. 비즈니스에 단계에서 트래픽이 거의 매일 초과하거나 사이트를 개수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호스팅 변경을 고민해 볼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그 선택지로는 클라우드웨이즈를 추천한다. 클라우드웨이즈의 장점은 상기 서술한 것과 일치하는데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가성비 있는 트래픽을 제공
  • 하나의 서버에 여러 개의 워드프레스를 설치 가능
  • 워드프레스들의 트래픽을 각각이 아닌 총량으로 관리 가능
  • 24시간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고객센터

영어라 부담스럽지 않냐고? GPT와 번역기를 소통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때마침 클라우드웨이즈 전환이 필요한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입하면 된다. 블랙프라이즈데이 기념으로 4개월간 매월 4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치며

클라우드웨에즈는 입문자에게는 최악일지 몰라도, 숙련자에게는 나름 편리하고 가성비 있는 호스팅 업체이다.

구글 검색 플랫폼에서 매일 같이 욕먹고 있는 클라우드웨이즈가 불쌍하기도 하고, 잘 모르면서 비난하며 쓴 글들 가운데 정보의 균형성을 갖길 바라는 측면에서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