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물가는 다른 국가 대비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한국 내에서 서울의 물가는 타 지방 도시보다 비싼 편이죠. 한국의 물가가 다른 국가보다 높은 이유를 알아보기전에오늘은 서울의 물가가 국내 다른 지방과 도시에 비해 비싼 이유에 대해 알아봅시다.
서울 물가 비싼 이유 2가지
1. 높은 임대료
한국 내에서 서울의 물가를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역시 임대료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과 지방에서 동일한 카페를 운영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단순하게 아메리카노 한잔을 5,000원에 판매한다고 했을 때, 아메리카노 재료 비용과 인건비는 유사하지만 건물주에게 지불해야 할 임대료에서는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할 경우 높은 임대료 때문에 지방 대비 수익이 떨어집니다.
업주는 이를 보장하고자 임대료를 반영하여 아메리카노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동일 수요 상권임을 가정)
아메리카노 하나의 예시를 들었지만 서울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물품의 가격에는 이러한 임대료가 반영되어 있어 물가가 높아집니다.
임대료가 높아서 물가가 높아지는 것이라면 건물주가 문제이고 건물주를 때려잡아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건물주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시장 원리에 따라 제 값을 받을 뿐이죠.
2. 좁은 지역에 많은 인구 거주
결국 “왜 서울의 임대료는 비싼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임대료가 높은 이유는 서울의 땅값이 비싸기 때문이죠. “땅값은 왜 비쌀까?”
정답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서울의 땅을 더 넓힐 수는 없는데 서울이라는 공간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죠.
서울은 양질의 일자리와 우수한 학군을 보유하고 높은 수준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인구가 감소한다고 한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인구 밀집도는 계속 높아질거구요.
너도 나도 서울 땅을 원하는데 서울 땅값은 비싸질 수밖에 없습니다. 땅값이 비싸면 건물 가격도 높겠죠.
건물을 구매하는 사람은 임대료를 통해서 최소한 그 돈으로 은행에 예금을 맡겨 받는 은행 이자 보다는 많이 벌고 싶었을겁니다. 따라서 서울 100억 건물 소유자와 지방 10억 건물 소유자가 책정하는 임대료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서울 물가가 비싼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 분산을 정책을 펼치고 있죠.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이전 그리고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