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마라톤이란? 참가비 | 기념품

마라톤 대회 일정을 살펴보면 종종 ‘비대면 마라톤‘, ‘언택트 마라톤‘, ‘나혼자 뛴다.’와 같은 대회를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방식들의 마라톤 대회들을 총칭하여 비대면 마라톤으로 정의하며, 비대면 마라톤이 무엇 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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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마라톤이란?

비대면 마라톤은 대회 참여자들이 한 장소에 모이거나 코스대로 뛰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스스로 정한 코스대로 뛰는 마라톤을 말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같은 기록 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사용하여 스스로 기록을 측정하여 마라톤 대회 사무국에 제출하면 완주한 것으로 인정합니다.

코로나 시절 많은 사람들이 한 장소에 집합할 수 없게 되자 이러한 형태의 마라톤 대회가 시작되었고 아직까지 종종 시행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마라톤의 참가비와 기념품

결국 혼자 뛰고 스스로의 기록을 측정하는 게 비대면 마라톤입니다. 연습 러닝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비대면 마라톤에 참여하려면 참가비를 내야 합니다. 물론 다른 마라톤대회와 같이 비싸지는 않지만 1~2만원 정도는 지불해야합니다.

“오잉? 아무 지원도 없는데 왜 참가비를 내야 하느냐”라는 의문이 강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참가비를 내는 대신 자신의 기록을 대회 사무국에 제출하면 완주 기록증을 발급해줍니다. 참가비는 이러한 기록증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인건비와 재료비로 사용되겠죠.

하지만 기록증을 제외하고는 공식 기념품도 없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비대면 마라톤을 왜 참가해?

그럼 그냥 혼자 열심히 뛰면 되는건데 왜 참가비용까지 지불하면서 비대면 마라톤에 참여할까요?

(이 질문은 대면 마라톤에서도 적용됩니다. 왜 참가비 4~7만원 가까이 주고 대회를 참가할까요? 혼자 뛰면 되는걸!)

아시겠지만 운동이라는 게 혼자서만 한다면 지속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들이나 마음 맞는 그룹을 만들어 같이하면 슬럼프가 와도 서로 응원해주며 오래 유지할 수 있죠.

마라톤이라는 운동도 스스로와의 싸움인데 그 앞, 뒤 그리고 옆에 같이 뛰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 달리는 것에 비해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마라톤에 비해 심리적 효과는 떨어지더라도 혼자 뛰는 것보다 비대면 마라톤을 참여하는 편이 낫죠.

참가비를 지불했으니 참여하게 되는 강제성도 생기게 됩니다. 혼자만의 약속으로 무슨 날에 뛰어야지 결심했다가 약속이 생기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용을 지불했다면 공식 일정으로 생각하고 대회날은 다른 약속을 비우거나 악천후 기상과는 무관하게 참가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치며

저도 처음에는 비대면 마라톤을 왜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러닝을 정말 사랑하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비대면 마라톤 대회는 충분히 참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방식의 대회라고 생각합니다.